***범죄 특성상 장기적·반복적 경우 많아***

 

같은 일을 반복적으로 당할 때는 자기자신을 돌아보아야 하는 때입니다. 단순하게 넘어가면 안되는, 어떤 이유인지 꼭 살펴보아야 하는 중요한 일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상대방을 벌주고 욕하는 차원에서 끝난다면, 단언하건데 ‘멍청한 짓’입니다. 동물들은 똑같은 일을 반복 당하지 않는다는데, 사람이 제일 미련해서 같은 일을 반복적으로 당한다고 해요.

 

1.그런 사람을 어떤 이유로 반복적으로 만나게 되는지?- 미해결과제와 관련

2."아프니까 사랑이다?"

   -입으로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몸으로는 학대를 할 때, 어느 것이 실존이고 진짜인지...

  어떤 이유로 올바른 판단력을 못하는지?

  그건 사랑이 아니고 폭력입니다.

  당신의 심리적 허기를 채워야 폭력을 폭력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애정에 목마른 사람들은 잠시 동안의

  화해의  제스츄어나 용서 빌기, 스킨쉽에도 쉽게 넘어가는 심리적 의존성이 강한 사람들입니다.

  당신은 폭력범을 ‘불쌍하다’는 연민으로 덮고 넘어가야만 마음이 편하지만 그런 행위는

  자신의 감정을 바꾸어서   상대방에게 매달린 겁니다.

  그 사람은 당신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당신 자신 속의 ‘외롭고 불쌍한 아이’를 돌보고 키워야만

  그런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외롭고 불쌍한 사람은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

3.두려워서 당한다면 두려움을 다루어야 합니다. 그냥 지나치면 행복한 결혼 또한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자신을 성장시키면 반복적인 문제 는 피해갈 수 있습니다.

 

[앵커]

사랑한다면서 연인을 때리고, 심지어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는 '데이트폭력' 문제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데이트 폭력으로 한 해 숨지는 사람만 40명이 넘는데요.

강민경 기자가 그 실태를 살펴봤습니다.

[기자]

연인 관계가 틀어지자 상대 여성을 골프채로 무자비하게 폭행한 60대 남성.

이 남성은 결국 구속됐고, 여성은 심각한 신체적 피해와 함께 정신적 후유증까지 안게됐습니다.

개인적인 문제로 여겨지던 '데이트 폭력'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 데이트 폭력으로 경찰에 입건된 사람은 8천 명이 넘었고, 살인미수와 살인으로 이어진 경우도 50건이 넘습니다.

연인과 이루어지는 데이트 폭력의 특성상 상대에게 장기적이고 반복적으로 해를 끼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오히려 성폭력, 납치 등 극단적인 범죄가 발생해도 연인 사이의 문제로 치부하기 때문입니다.

현행법상 일반적인 형사 사건과 동일하게 처벌하고 있다는 점도 피해를 키우는 이유로 지적됩니다.

이 때문에 데이트 폭력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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