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프고 나서 받은 상담이였습니다.
마음이 아프면 나타나는게 신체화인데 .
마음이 많이 아프고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암이 걸렸습니다.
첫날 상담을 받고 자기를 있는 그대로 그럴수도 있다고 수용해주라고 해서 눈물이 얼마나 많이 나오던지..
사실 다른곳에서 1년 넘게 받아도 해결되지 않았던 것을 거의 3번정도 만에 해결이 되었습니다.
최면도 받아보고 상담도 받아보고 나름 해볼 수 있는것을 다해봐도 안되던 것을.. 3회만에 해결되었습니다.
사람 만날때 자기의 감정 우울 화 분노등을 가지고 그럴수도 있다고 수용해주고..자기감정을 관찰하고 늘 가지고 있는게 도움이 됐습니다.
그럴수도 있지..정말 마법같은 말이였습니다.
그리고 외로워서 폰에 사람에 티비에 매여있었습니다..
여전히 매여있지만 그러고있는 저를 발견하고 빨리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에게 늘 동냥 밥을 얻어 먹으려 했는데 이제 제가 저에게 밥을 주려고요
사람에게 사랑을 구걸하고 다녔는데.. 안그럴려고요..
자기 연민도 매우 많다는것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연민이 있어야 사람을 만날수 있으니까요..
이제 그냥 그상황자체로 보려하고 연민을 가지지 말고 나를 비판하지 않겠습니다.
또 아마 외롭고 힘든상황이 올때 그때 본 심상.. 회색서핑보드와, 시크한 저를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점은 어떤 감정이 올때 그 감정에서 벗어나려고 했는데
이제는 그 감정을 가지고 있다가 그감정이 소화되는 경험이 제일 좋았습니다.
이봉임 선생님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