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숭신여고에 다니는 3학년 여학생입니다.
제가 후기를 워낙 안쓰는 편이라 뭐라고 써야할 지 고민이네요..하하
제가 후기를 쓰게된 이유는 정말 제 인생에서 평생 고민을 털어놓을수 있으신 분을 만났기 때문에
혹시 상담을 여기서 받을까 하고 고민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목에 쓴거처럼 저는 고3때 굉장히 고민이 많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특히 고3때 제일 중요한 학과와 대학을 정하는게 고민이 많았고 제 미래가 점점 불안해지고
'내가 잘못된 선택, 후회할 거 같은 선택을 하면 어쩌지?'
하고 갈팡질팡 하고있었습니다. 부모님과 담임선생님,주변선생님들과 상담해도 막막하고 확실한 답이 안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봉임선생님과 상담을 하고싶다고 연락을 했고 선생님과 상담하면서
제 꿈에 대한 확신이 생겼고 제가 왜 이길을 선택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봉임선생님과 상담할 때 느꼈던 점은 부모님보다도 저를 더 잘 아시는 것 같았고 제가 상담하면서 했던 말 이상을 공감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저는 이봉임선생님과 상담을 한게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때 왕따를 당한 적이 있었고 고2때 이봉임선생님과 다른 주제로 상담하다가 그 애기가 나왔는데
저는 정말 그일을 잊었고 이제 다시꺼내도 괜찮았던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봉임선생님께서 저한테 위로를 해주시면서
"많이 힘들었겠구나"라고 하셨는데 그 말을 들은 순간 저는 정말 펑펑 울었고 이제는 정말 괜찮은 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왕따를 당할 당시 여자애들 전체에게 당하며 정말 힘들었고 전학을 간 것이어서 친한 친구도 많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반에서 거의 전체가 제대로된 이유없이 저를 왕따를 시켜서 저는 정말 억울하고 학교를 다닐때마다 비참함을 느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조금만 참으면 중학생이 되니까 조금만 참으라고 하셨고 저는 그렇게 왕따를 견뎠습니다.
중학생때는 그 친구들과 다른반이 되었고 친구들과도 잘지냈습니다. 그러면서 신기하게 그때 저를 왕따시킨 친구들 중에 미안하다는 친구도 있었고 너가 억울하게 왕따를 당한것같다라고 말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봉임선생님과 상담을 하며 그때 제가 겪은 일들이 진심으로 위로받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그냥 그친구들을 용서하고 제 경험의 일부라고 생각하면서 왕따 당하는 친구들을 도와주거나 제 반에 왕따가 있으면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했습니다. 부모님과 친구들 학교선생님보다도 정말 제 힘들었던 삶을 위로해주신 것 같았습니다.
왕따를 당해서 삶이 정말 힘드시거나 진로가 고민이신분들 또는 심리적으로 힘드신 분들은 저처럼 상담을 받으셔서 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상담에 대해 그냥 애기들어주는 건데 돈이 아깝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상담을 받고 나시면 그 생각을 고치게 되실겁니다.
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시고 많은 분들이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