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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를 지나오면서 점점 대인관계가 좋지 않아짐을 느꼈고, 화가 한번 나면 계속 머리에 맴돌아서 힘들었습니다.

머리에 계속 생각이 맴도니 성격이 늘 날카로워서

친구들과 멀어지고, 가족과도 연을 끊었으며, 연애도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늘 친구들에게 외롭다고 앵무새 처럼 얘기하며, 핸드폰을 매시간 바라보며, 카톡 칼답장하고

실수한 내가 떠오르면 끊임없이 자책하고 의심했습니다.

 

대인관계가 안좋아짐을 느꼈지만, 적극적으로 치료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누구보다 나를 아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를 괴롭히는 외부의 무언가들을 하나씩 정리하면 나아질거라 생각 했습니다.

사실 원인은 외부가 아니고 내가 문제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늘 주체가 남이었기에 남이 인정해주지않고 위로해주지않으면

그사람을 버리거나 안좋은 언행들을 했던것입니다.

 

상담을 하면 온전히 저에게 집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데, 이과정에서 꿈을 굉장히 많이꿉니다.

꿈에 나오는 인물, 동물들은 사실은 전부 저라고 합니다.

그렇게 저에게 집중하다보니 굉장히 제가 여러 사람처럼 느껴졌습니다.

마치 자식이나 분신같은 존재로 느껴졌습니다.

 

상담을 받던 8주차에 버릇처럼 자책하는 저를 발견했는데 

준비동작도 없이 눈물이 툭 떨어졌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자책을 하게되면 그 잘못을 저지른 나는 영원히 위로받을 수 없다는것을요

남들은 알지 못하는거니까요.. 안다고하더라도 남이 늘 돌봐줄수는 없는거니깐요

그 후로 저를 많이 돌봐줬습니다. 과거에 잘못한 나도 정말 고생 많았다고 타일러주었습니다.

 

그렇게 하니 이상행동을 보이던 제가 성불을 한듯 조금씩 조금씩 머리가 맑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특히 남에게 굉장히 까다로웠는데, 가식적인 사람, 정직하지못한사람을 보면 혐오를 느꼈습니다.

스스로는 굉장히 가식적이지않고 정직하려고 애쓰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스스로 너무 고생했고 너무 좋은사람이라고 진심으로 위로를 해주는순간

스스로도 만족을 하게되고 머리가 맑아지고, 남에게도 까다롭지 않을 수 있게되었습니다.

정말 온전한 '나' 가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물리적으로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피부가 좋아지고 화장실을 잘가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진단해주었는데

제가 예민해서 그렇다는 얘기만 들었습니다. 이렇게 해결될줄은 몰랐습니다.

피부도, 안좋아지면 세안에 신경쓰거나 침구류를 털거나 했었는데 말이죠

 

상담중에서 꿈해석이 가장 좋았던것같습니다.

내가 어떤생각을하고 원래 어떤사람이었는지, 내가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던것같습니다.

내가 나에 대해서 온전히 집중 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상담사 이봉임님께서는 온전히 나에게 집중해줄수 있는 특별한 기술이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대화기술들이 없었다면,

저는 아마 인간관계를 다잃고, 10년, 20년이 걸릴지 모르는 힘든 길을 가야했을 겁니다.

 

좀 더 어릴때 상담을 받았으면 좋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너무 늦지않게 상담받고 빠르게 해결이 되서 다행인것같습니다.

좋은일만 남은 것 같아서 설레고 행복한 생각만 듭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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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앤리심리상담센터 2019.05.15 16:28
    ***상담후기에 이상한 글을 줄기차게 올리시는 분이 계셔서 센터 메일로 받아서 올림을 양해 바랍니다.

    -리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