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이 사랑을 받기 원하면
남이 원하지도 않는 지나친 친절을 베풀기도 한다.
하지만 상대가 필요로 하거나 요청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상대가 감사하다고 느끼지 않을 뿐 더러
저의를 의심해서 오히려 경계하기 때문에 환멸이 따라 온다.
자신의 만족을 위한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받는 사람에게 구속과 부담을 주고, 심한 경우엔 질식감마저 느끼게 한다.
이런 사랑을 받은 사람은 정서나 인격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다.
- 이 동식-